위조달러지폐 제조자는 CIA?

 e위조달러 제조f를 구실로 미국이 마카오에 있는 방코뎉라 아시아 은행의 계좌를 동결한 소위 e금융제재f문제를 놓고 작년 12 베이징에서 조미간의 회담(BDA회담) 열렸다. 회담은 오는 1 30일에 다시 열리게 된다.

그러던 가운데 연초부터 엄청 놀랄만한 소식이 독일에서 전해졌다. 나라의 유력지인 w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x(FAZ)  1 7일부에 g슈퍼 노트의 출저는 CIA인가?h라는 의혹을 제기한 기사가 실렸던 것이다. 기사를 클라우스 벤다는 위조지폐문제에 정통한 경제전문 기자이며 3년전에 w마네 메이커x(Money Maker)라는 책도 집필출판했다.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 의하면 미국이 북에서 제조했다고 주장하는 정교한 위조지폐 e슈퍼 노트f는 진짜와 똑같은 재료와 공정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더욱이 진짜 100달러 지폐는 1996년이래 면번이나 갱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e슈퍼 노트f 제조자는 사람 눈에도 안보일 만큼의 미세한 변화까지 그때마다 도입해 왔다고 한다. 국제형사경찰기구에서조차 참으로 놀라지 않을 없다고 실토할 정도였다.

진짜 100달러 지폐도 e슈퍼 노트f도 스위스 로잔느에 있는 지오리사 인쇄기로 찍어 낸다는 것은 미국도 인정하고 있다. 지오리사 인쇄기를 비롯해서 지폐인쇄 등에 쓰이는 특수기계들은 e보안(Security)인쇄기f라고 불리우며, 납입대상이 모두 등록될 아니라 전매할 때도 국제형사경찰기구에 통보된다. 따라서 북에서 이런 기계를 비밀리에 수입해서 사용할 것은 아예 불가능하다.

국제형사경찰기구는 작년 7 26, 리용에 있는 본부에서 가맹국 대표들과 보안인쇄기 업계 관계자들 60명을 모아놓고 e슈퍼 노트f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벤다 기자의 기사에 의하면 회의 참가자들속에서 미국이 주장하는 범행설은 납득할 없을 아니라, e스퍼 노트f의 배후에 g미국이 있다h고 말하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미국 대표의 설명에 보안인쇄기 업계의 상식에서 벗어난 주장들이 많고 더욱이 그들이 물적 증거의 제출을 끝내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벤다 기자는 또한 보안인쇄기 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에 기초해서 CIA 위조달러지폐 비밀인쇄공장이 워신턴 교외에 있다고도 지적했다.

미국은 5년전의 이라크침공 직전에 열린 유엔 안보리에서 대량파괴무기가 존재한다는 g명백한 증거h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나중에 그것이 완전히 거짓임이 드러났다. e위폐제조국북f이라는 주장도 그같은 것이 아니겠는가고 대책회의 참가자들이 의심하게 것도 무리가 아니다. 부시 행정부는 2 조선()반도 핵위기가 조성된 계기가 되었던 북의 e농축우라늄 제조설f에 대해서도 여태껏 물적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위조지폐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이 1946 5월의 e정판사 위조지폐사건f이다. 미군 점령하에 있던 남에서는 공산당이 위조지폐를 만들었다고 날조되어 애국세력이 가혹한 탄압을 받았으며 그것이 단독정부 수립에 의한 민족분열의 길을 열어 놓았다. 또한 1950년대 후반기에 일본에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 1천엔짜리 지폐가 나타났다. 경시청이 수사를 벌였으나 도쿄에 가까운 사이타마겐 도코로자와시(ŠāVŽs) 있는 미군기지의 존재가 부상하게 되자 유야무야되고 말았다. 이처럼 위조지폐는 미국 접보기관이 상투적으로 쓰는 수법중 하나인 것이다.

자작극으로 위조달러를 뿌려놓고 상대방을, 그것도 한개 국가를 범인취급하는 것과 같은 거짓으로 세계를 기만하는 일을 일상타방사로 벌여놓고 침략과 전쟁의 길을 열어 놓으려 하는 미국이야 말로 불량패국가가 아니겠는가.

지금까지 남에서 미국의 위조지폐소동에 적극 가담해온 공범자는 g조(조선)·중(중앙)·동(동아)h을 비롯한 친미보수언론이다. 그들에게는 미국 첩보기관에 가담해서 국민을 기만했던 죄를 씻는 의미에서도 FAZ지의 엄청난 특종기사 내용을 대대적으로 소개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유감하게도 그들은 일에 대해서 계속 아닌보살이다. 얼마나 파렴치한 일인가. (G)

2007.1.29

대동칼럼에 돌아감